PLACE | 레스토랑, 미식
엘초코 데 떼레노 (El Txoko De Terreno)
엘초코 데 떼레노는 국내 유일 스페니쉬 퀴진으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파인 다이닝 '떼레노(Terreno)'의 신승환 총괄 셰프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신선한 해산물과 숙성된 소고기를 메인으로 한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숯불요리를 주로 선보이며, 오로지 화덕과 그릴만을 이용해 요리한다. 지난 2019년 한남동 오거리 귀퉁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이곳은 2022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남자들의 요리 클럽, 초코 (Txoko)의 시작
초코는 바스크어로 '아늑한 구석'을 의미하지만 요즘에는 음식을 매개로 한 '사교모임'이란 뜻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초코의 문화는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에스파냐 북부 비스케이만 연안에 위치한 휴양지인 산세바스티안에서 남성 몇몇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연구하며 이야기 나누는 모임에서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초코의 문화는 단순 유행에서 그치지 않고 바스크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오늘날 '미식의 도시'라는 명성까지 얻게 되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지역 대비 가장 많은 미슐랭 스타 셰프를 배출한 도시이기도 하다.
시간을 담은 공간
'성아맨숀' 1층에 자리잡은 엘초코 데 떼레노
94세대, 11층 건물에 엘리베이터 시설까지 갖춘 현대식 아파트로 1970년 준공 당시 부러움을 샀던 '성아맨숀'은 52년의 세월의 흔적을 켜켜이 쌓으며 한남동을 지키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자 넓은 ㄷ자 형의 테이블이 먼저 반겨준다. 일제히 오픈키친을 바라보는 테이블 구조 덕분에 리듬감 넘치는 주방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었는데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신승환 셰프의 바람이 반영된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그릴 앞에서 풀무와 부채를 부쳐가며 불을 피우는 모습은 엘초코만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값진 풍경 중 하나.
새로운 영감이 필요할 땐
'한남동'은 젊은 사업가와 연예인, 신흥 부자들의 유입이 늘면서 강북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떠올랐다. 이와 더불어 서울 중앙부에 위치해 교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에 퇴근 후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유엔 빌리지, 한남더힐, 나인원 한남 등의 고급 주택단지와 다양한 국가의 대사관·영사관이 모여있어 예술과 미식에 관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한남동 골목마다 모던하고 격조있는 분위기로 조성된 디저트숍, 전문 컬렉터의 쇼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독특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뮤지엄들이 들어서면서 한남동 투어를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대의 발걸음을 이끄는 대표 문화 공간으로 남길 바란다.
◊ SAVOR POINT ◊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 소개된 한남동 핫 플레이스
✓ 바스크식 정통 불맛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메뉴들
✓ 오롯이 음식과 와인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락한 분위기
엘초코 데 떼레노 (El Txoko de Terreno)
업장위치|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73 성아맨숀 1층 2호
전화번호|(02)792-5585
운영시간|매일 17:3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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